본문 바로가기
GAME

PS 스토어의 답답함 때문에 직접 만든, 나만의 'PlayStation 할인 큐레이션' 사이트 제작기

by Lohen 2025. 12. 21.

안녕하세요! 평소 PlayStation 게임을 즐기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스토어의 불편함' 때문에 고민하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직접 서비스를 만들어버린 개발자입니다.

오늘은 제가 왜 이 사이트를 만들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게임을 골라보시면 좋을지 그 뒷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1. "답답해서 내가 직접 만들었다" - 개발 동기

콘솔 게이머라면 다들 공감하실 거예요. PS 스토어 앱이나 웹사이트는 리스트를 불러오는 속도도 느릴뿐더러, 내가 원하는 조건의 할인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진짜 살만한 게임'**을 찾기 위해 검색하는 과정 자체가 스트레스였죠. 그래서 저는 결정했습니다.

"PS 사이트의 원본 데이터를 직접 긁어와서(Scraping), 내 취향대로 정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자!"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Vocab.everyscrap.com의 게임 딜 페이지입니다.


2. '진짜 정보'를 찾기 위한 나만의 필터링 전략

단순히 리스트만 보여주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용자가 가장 궁금해할 세 가지 정렬 기준을 우측 상단에 배치했습니다.

  • 별점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만족했는가?
  • 할인순: 지금 얼마나 파격적인 혜택인가? (최대 90% 이상까지!)
  • 가격순: 내 예산 안에서 살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무엇인가?

여기에 한 가지 더 특별한 필터를 넣었습니다. 바로 '평가 개수(1,000개/5,000개 이상)' 옵션입니다. 별점순으로만 정렬하면 단 1명이 투표해서 별 5개를 받은 인지도 낮은 게임들이 상단을 차지하는 '통계의 함정'이 발생하더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대중적으로 검증된 게임들만 추려볼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했습니다.


3. 왜 메타스코어가 아닌 'PS 별점'인가? (나만의 철학)

유명한 '메타크리틱(MetaScore)' 점수 대신 제가 PS 마켓의 별점을 고집한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메타스코어는 전문가들의 평점이지만, PS 마켓의 별점은 **"실제로 게임을 구매해서 플레이해 본 사람들"**만이 남길 수 있는 점수입니다. 광고나 선입견이 빠진, 실제 유저들의 리얼한 만족도를 보여주죠.

제 개인적인 경험상 별점 4.5점 이상인 게임들은 장르를 불문하고 '무조건 재밌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물론, 캡처된 리스트 중 '슬라이 쿠퍼' 시리즈가 왜 압도적인 1위인지 저도 아직 미스터리이긴 하지만요(웃음). 아마 올드팬들의 엄청난 사랑이 담긴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4. 마치며: 나처럼 답답했던 게이머들에게

이 사이트는 저를 위해 만든 것이기도 하지만, 저처럼 PS 스토어의 느린 속도와 불친절한 UI에 지친 동료 게이머들에게도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공유합니다.

이제 복잡한 스토어 뒤지지 마시고, 제가 정리한 리스트에서 별점 높고 할인율 빵빵한 인생 게임을 편하게 찾아보세요!

[PlayStation 할인 게임 리스트 보러가기] 👉 https://vocab.everyscrap.com/ko/deals

 

Vocab

 

vocab.everyscrap.com

 

반응형